토핑 토퍼 : 매달 200명이 찾는 플라워토퍼 강의
2025. 2. 10.
플라워토퍼의 시작 : 유치원 행사에서 발견한 특별한 장식품
유치원 행사에서 한 엄마가 직접 만든 커스텀 가랜드를 본 게 시작이었어요. 아이 이름이 새겨진 특별한 장식이 너무 인상적이더라고요. 그때 “나도 이런 걸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어렵지 않을 것 같았고, 구글링으로 해외 자료를 찾아보며 소형 커팅 기기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죠. 그렇게 플라워토퍼를 만들게 되었어요.


토핑토퍼 클래스에서 만들 수 있는 플라워 토퍼
처음엔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다가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제품 판매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판매를 하다 보니 고객들이 DM으로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저도 배워보고 싶어요!“라는 문의를 많이 주셨어요. 그래서 패션 디자인 업계에서 22년간 쌓아온 경력을 살려 1~2명씩 오프라인으로 기계 조작법을 가르치기 시작했죠.
그런데 수강생들이 단순히 기계 사용법만 배우는 게 아니라, 저처럼 예쁘게 만들고 싶다는 요청을 많이 하셨어요. 그때 깨달았죠. 단순한 사용법을 넘어, 수강생을 위한 체계적인 강의 제작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토핑토퍼 오프라인 클래스
해외 플랫폼 대신 라이브클래스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
여러 플랫폼을 비교하던 중, 라이브클래스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Teachable 같은 해외 플랫폼도 고려했지만, 라이브클래스는 1인 기업이 혼자서도 모든 걸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도구였거든요.
라이브클래스는 콘텐츠 구성의 자유도가 높고, 수강생 관리도 편리했어요. 특히 낮은 수수료와 간편한 인터페이스가 초보자들에게 딱 맞았죠. 무엇보다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문제 발생 시 형식적인 답변 대신 실시간으로 공감해주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안해주는 시스템도 큰 장점이었어요.
또한, 페이팔 결제 시스템 덕분에 해외 수강생들도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캐나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제 강의를 듣고 계세요. 설날 연휴 동안 160명이 결제한 걸 보고 “아, 이게 정말 가능하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웃음)
제 강의는 소자본 창업자를 위한 기술적 강의라 대면수업보다 온라인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두고두고 볼 수 있는 VOD 강의를 제공하면서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죠.

토핑토퍼 라이브클래스 웹사이트
실패 후 깨닫게 된, 매출 위기 극복 세 가지 전략
1) 완강률 점검하기
처음에는 강의를 많이 올리면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무려 20개가 넘는 강의를 촬영하고 업로드했죠. 그런데 예상과 달리 완강률이 낮아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많은 수강생들이 중간에 포기하거나 끝까지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결국 문제는 콘텐츠의 양이 아니라 강의 구조와 설계 방식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강의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강생들이 끝까지 보고 완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이었죠.
2) 웨비나 활용하기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규 수강생을 끊임없이 유입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라이브클래스 웨비나를 활용해 신규 고객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어요.
웨비나는 단순한 실시간 강의가 아니라 신규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10~20명이 참여했지만, 지금은 매달 약 200명의 신규 고객들이 웨비나에 참여하고 있어요. 덕분에 매출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 웨비나는 플라워토퍼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시작할 계기를 제공하고, 기존 수강생들에게는 꾸준히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주고 있어요.
3) 리뷰 적극 활용하기
리뷰는 그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얻어내야 해요! 저는 무료 자료나 작은 선물을 제공하며 리뷰를 요청합니다. 그렇게 쌓인 리뷰가 벌써 6,000개가 넘었어요.
리뷰는 강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에요. 특히 고가의 클래스일수록 구매 전에 리뷰를 꼼꼼히 확인하잖아요? 한 번은 라이브 웨비나에 참여하지 못한 분이 다시 보기를 보고 “다음엔 꼭 라이브로 듣겠다”며 리뷰를 남기셨는데, 실제로 다음 웨비나에 참여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리뷰는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신뢰를 쌓고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는 핵심 도구라고 생각해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나만의 시크릿 팁
1)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템플릿 제공
너무 완벽한 결과물만 보여주면 초보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어요. 간단한 템플릿으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2) 무료 템플릿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템플릿은 타이밍이 중요해요! 수업 전에 미리 공유해 기대감을 높이고, 결과물을 SNS에 올리도록 독려하면 자연스럽게 입소문도 나고 동기부여도 될 거예요.
수강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점
수강생들이 제 강의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에요. 작품을 완성하면 스스로 놀랄 정도로 만족감을 느끼고, 동시에 “이 정도면 판매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죠.
특히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이 작은 성취에서 시작해 천천히 성장하는 모습을 자주 봐요. 핸드크래프트 제품은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라 처음엔 더딜 수도 있지만, 차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느끼시더라고요.
수강생들이 배운 기술로 브랜드를 시작하거나 첫 판매를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뿌듯해요. 작은 성공이 더 큰 성취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는 게 제게 가장 큰 보람입니다.

단순 기술 전수를 넘어선 강의의 비전
저는 단순히 테크닉만 알려주는 강의를 하고 싶지 않아요. 제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강사로 성장할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은 플라워토퍼로 원데이 클래스를 열어보고 싶다고 하거나, 직접 강의를 구성해 운영하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이런 분들이 제 강의를 듣고 자신만의 클래스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보람차답니다.
앞으로는 제 수강생들이 라이브클래스에 입점해 자신만의 레퍼런스를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 제 강의를 통해 또 다른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며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